찻잔 종류별 명칭
앤틱 찻잔은 사이즈와 모양이 참 여러가지 종류입니다.
따라서 그 모양이나 크기에 따라서 부르는 이름이 다양한데요.
이 페이지에서 찻잔의 모양이나 사이즈에 따라 어떻게 부르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고: 나라마다 조금씩 부르는 이름이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앤틱(Antique)도자기라고 부르지만, 영미권에서는 빈티지(Vintage)도자기라고 부르는 것처럼요.
이 페이지에서는 한국이나 미국, 영국 등에서 부르는 이름을 기준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에스프레소(Espresso)와 데미타세(Demitasse)
에스프레소 잔은 보통 "에소"잔이라고 부릅니다.
용량: 50~100 ml.
립(Rip)지름: 3~4cm.
앤틱 도자기 세상에서는 가장 작은 사이즈의 잔입니다.
데미타세는 보통 데미잔이라고 부릅니다.
에소잔이랑 비슷하게 생겼고 영미권에서는 거의 구분없이 사용하는 듯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데미잔이라 하면, 에소잔보다는 약간 큰 사이즈는 말합니다.
초콜렛(Chocolate)잔과 부용(Bouillon)잔
초콜렛잔은 데미잔보다 조금 키가 큽니다.
높이가 보통 6 ~ 8cm 가량 되고요.
대부분 손잡이가 찻잔 위로 높이 올라가있습니다.
‘부용 또는 부이용(Bouillon)’은 프랑스어로 맑은 수프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부용잔이라고 하면 보통 손잡이가 양쪽에 있고, 슾볼(soup bowl)보다 작은 사이즈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슾볼과 함께 별로 쓸모가 없는 잔이라 인기가 많이 없습니다.
커피잔(Coffee Cup)
커피잔은 찻잔보다 조금 작은 잔을 보통 말합니다.
아래에서 보시는 찻잔보다 조금 립(Rip)이 오므라져있고요.
립지름이 보통 7~9cm정도 됩니다.
찻잔(Teacup)
이 사진에 나온 앤슬리 베일리(Aynsley Bailey) 찻잔이 전형적인 찻잔(teacup)의 모양입니다.
립지름은 보통 9~11cm 가량됩니다.
찻잔별로 더 큰 사이즈도 있고 조금 작은 사이즈도 있는데, 립이 넓게 펴저있는 것들을 통상 찻잔이라 칭합니다.
앤틱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잔의 모양이기도 합니다.
슾볼(Soup Bowl)
슾볼 또는 스프볼(soup bowl)은 보통 양수(손잡이 두개)이고 뚜껑이 있습니다.
립이 찻잔에 비해서 많이 넓고 높이가 조금 낮습니다.
다른 나라들에서도 부용잔과 마찬가지로 별로 쓸모가 없어서 그런지 사용을 많이 안했나봅니다.
그래서 컨디션이 좋은 제품들이 많습니다.